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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동부권 일상감염 확산.. 살얼음판 수능

조희원 기자 입력 2020-11-18 07:40:06 수정 2020-11-18 07:40:06 조회수 0

◀ANC▶
전남동부지역의 코로나19 확산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순천과 광양에서는 어제도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앞으로 지역 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이 상향되는 게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은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일 수밖에 없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VCR▶
[(C.G.) 지난 7일 이후,
전남동부지역에서는 10일 단 하루를 제외하면
매일 지역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순천과 광양 지역에서의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라,
열흘만에 예순명을 넘겼습니다.]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 공간에서의 확산세가
눈에 띄는 상황.

이에 따라 순천시는 어제(17)
민관공동대책회의를 열고,
오늘(18)부터 다중이용업소 인원 제한,
100인 이상 집합 금지 등을 골자로
거리두기 단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12일 해제 조치가 내려진 지
한달여 만입니다.

◀INT▶ 허 석
"지금의 확산세를 통제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을 감안하여 18일부터 일부 업종의 이용제한을 강화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광양시 역시 오늘(18)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감염 확산 상태가 심상치 않자
교육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수능을 불과 2주 남겨둔 수험생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여러 가지가 변화될
수험장 환경으로 인한 긴장감도 큽니다.

◀INT▶ 강 건
"가림막을 설치해서 시험을 본다는 게 심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거든요. 미리 수험장을 체험하게 한다든가 하는 조치를 취해주면..."

수능 당일 수험장은
무증상자와 유증상자, 자가격리자, 확진자 등
수험생의 유형별로 분리 운영됩니다.

교육당국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다음주 금요일부터는 전국 모든 고등학교에
온라인 수업 전환 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INT▶ 박재성
"지금 코로나 위험한 상황이라 바깥 출입을 하지 말아야 하고, 아무튼 수험생들은 마지막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마음을 잘 붙잡아야겠습니다."

또, 수능 당일이나 전날 증상이 의심될 경우
곧바로 지자체나 학교에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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