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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가족으로..확산세 안 꺾여

김종수 기자 입력 2020-11-17 07:40:09 수정 2020-11-17 07:40:09 조회수 1

◀ANC▶
지난 7일 이후 동부권 내 확진자가
50여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주말에 이어 주초부터 확진자의 가족과 직장동료 등이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아 불안감을
키우고 있는데요.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감염이 현실화하면서
주민들의 일상과 경제생활에 타격이 불가피해보입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주부터 이어지고 있는 관내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주말동안 순천과 광양 등에서 20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오늘(16) 역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들이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7일 이후 전남 동부권에서만
5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우려했던 것처럼 직장에서 가정으로 이른바
연쇄감염이 매일 거듭되면서 당분간 진단검사
폭증에 맞춰 확진자도 늘 것이란 분석입니다.
◀INT▶
김명원 부시장(광양시):
한 사람의 확진자가 직장동료에게 전파시키고 감염된 직장동료가 가족들을 추가 감염시키는 연쇄 감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게다가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감염도 보건당국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사우나와 음식점 이용자는 물론이고 해당 시설운영자와 가족들까지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동선이 점차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도
시설 특성상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많아
지자체 역시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INT▶
허석 시장(순천시):
실내체육시설은 전파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운영과 이용에 신중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상황이 악화되면 불가피하게 영업금지 조치가 내려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관광 비수기를 맞았지만 관광지별 감염확산도
안심하기 이릅니다.

여수산단 확진자의 접촉자들이 다행히 음성으로 나왔지만

순천 확진자가 지난 주말 여수의 주요 시설들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지자체 역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
이주리 소장(여수시보건소):
같은 생활권이다 보니까 그 지역에서 우리 지역으로 다녀가신 분들이 지금 계속해서 발생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게 가장 지금 많이 걱정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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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남동부권 내 자가격리자가 천 백여 명에
달해 격리 해제 전 확진자 발생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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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체 확진자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동부권에서 또 다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면서 일상과 경제생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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