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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부권에 지역 감염자가 며칠째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동선이 여수와 순천 광양 등지에
널리 걸쳐있고 복잡해 지자체도
역학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연쇄감염과 도시별 교차 감염 등
사실상 광범위 확산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전남동부권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3) 오후 6시 기준,
광양 6명, 순천 2명, 여수 1명,
모두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7일, 순천 은행직원인
광주 517번 확진자 발 감염 이후,
일주일도 안돼 동부권에만 20명이 넘는
지역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겁니다.
C.G)지자체들이 역학조사에 나선 가운데,
광양 31번, 32번, 33번 확진자는
제철소 협력업체 통근버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드러났습니다.
C.G)이 같은 연쇄 감염 뿐만 아니라
광양 28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여수 18번 확진자, 순천 78번 확진자와
접촉한 광양 30번 확진자 등
도시별 교차 감염도 이뤄지고 있는 상황.
전남 동부권 내 광범위 확산이
사실상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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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복 / 광양시장*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가 20% 내외로 하루하루 누적되고, 시·군의 경계를 넘어 지역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순천시에 이어 비상이 걸린 광양시는 오늘(13), 여수시는 내일(14)부터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SYN▶
*허석 / 순천시장*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반드시 기본방역수칙과 함께 이용인원 제한 등 업종 특성별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코로나 검사를 미루고
감기약을 복용해 전파를 키운 경우가 많았다며,
유증상자의 경우 병원에 가기 앞서
우선 보건소와 상담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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