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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광주 코로나 3명 확진..교도소 직원 검사

우종훈 기자 입력 2020-11-10 07:40:04 수정 2020-11-10 07:40:04 조회수 0

(앵커)
광주교도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이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 2명도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 경로를 추적하면서
교도소 내 접촉자들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3명 나왔습니다.

광주교도소 직원인 20대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아
520번째 확진자가 된 데 이어,

이 확진자와 밀접촉한 20대 지인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직 이들의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520번째 확진자와
광주 남구의 PC방을 다닌 지인이
최근 서울에서 광주로 이사온 것을 확인하고,

이 확진자가 서울의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은 없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교도소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광주교도소는 보시는 것처럼 직원들의 출퇴근을 제외하고 면회객과 변호인 등 외부인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확진자는 발열과 기침 증세를 보이기 전날
교도소 야간근무를 하며 동료 51명과 접촉해
이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교도관이 아닌
행정직원으로
폐쇄공간에 있는 재소자와 접촉은 없고,

마스크 착용과 급식소 등 거리두기도
대체로 잘 지켜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라서 추가 검사를 확대할 것인지 여부는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접촉자 중 재소자는 없다는 말씀 드립니다."

광주교도소 재소자에 대한 추가 검사나
시설 폐쇄 여부는
동료 직원의 검사 결과가 나오면
결정할 계획입니다.

11월에 접어들어서만 광주*전남
지역감염 확진자가 15명에 달해
또다시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지는 것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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