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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의료계 갈등 이후 의대의 전남권 유치는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남 동부권의 오랜 숙원을 포기할 수는 없는데요,
오늘 자치단체장과 의회, 대학과 시민들이 모두 함께하는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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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가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유치 추진위원회는 순천대 총장과
전남 동부권 6개 자치단체장,
지역 국회의원과 광역, 기초의원은 물론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200여 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여수,순천,광양시장과
인근 고흥, 구례, 보성군수가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아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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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도 이번 유치위 출범으로
의대 유치에 지역민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구심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와 정치권에
지역의 의대 유치 염원을 한 목소리로
전달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된 겁니다.
◀INT▶
순천대와 지역의 정치권이 동부권 의대유치에
나선 건 20여 년 전,
의대설립 건의안 채택을 넘어
실제적인 공동 유치전을 펼칠 수 있는
첫 토대가 열리면서
꺼져가는 전남 동부권 의대 유치 논의에도
다시 시동을 걸 수 있게 됐습니다.
◀SYN▶
정부와 의료계 갈등 이후
전국적인 의과대학 설립 논의가 중단된 상태,
지역민들의 의대 유치 뜻과 힘을 모을 수 있는
새로운 논의 구조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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