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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건설비용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는
첨단 농업 시설을 자치단체가 건설해
젊은 농민들에게 임대해 주고 있습니다.
임대료도 저렴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젊은 농민들이 농촌에 정착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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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팔금면에 건설된 첨단 비닐하우스
시설입니다.
3천2백 제곱미터의 고온극복온실 한 동과
천 제곱미터 3연동 비닐하우스 석 동 등 모두 넉 동입니다.
첨단 비닐하우스답게
양분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양액시스템과
난방, 햇볕 차단 등 첨단 재배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고온극복온실은 안개분무와 냉방은
물론 스마트폰과 연결해 언제 어디서든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강풍에 대비한 설계로
초속 40미터의 바람에도 견딜수 있습니다.
건설비용은 모두 22억 원으로 신안군은
국비지원에 자체비용 10억 원을 더 투입했고
20대에서 40대 사이의 농민들에게 임대 중입니다.
임대기간은 3년까지 가능하고 1년 임대비용도 수십만 원에 불과해 농촌에 정착하려는
젊은 농민들의 자립 기반조성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INT▶김기덕*임대 농민*
"신안군에서 이런 시설들은 지어서 임대해 주고 기술전수까지 해주니까 그 부분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INT▶김기란*임대 농민*
"이 시설이 임대여도 제 거 같은 부분도 있고 제가 집중해서 뭔가 할 수 있다는게 너무 좋습니다."
신안군은 임대 기간이 끝난 뒤에도
젊은 농민들이 농촌에 남을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INT▶최선희 신안군 기술보급과장
"본인들이 나가면은 이 주변에다 시설원예 시설단지를 만들어서 저희가 바로 원예시설을 정착할 수 있게 재정적인 지원하고 농업기술 쪽으로 지원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정부와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건설하는 이같은 첨단 비닐하우스
임대사업은 전남에서만 20곳에 이르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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