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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에 불과한 임시이사 권한 강화해야"

조희원 기자 입력 2020-10-28 20:40:05 수정 2020-10-28 20:40:05 조회수 0

부실 대학으로 지목된 사립대학 학교법인을
정상화하기 위해 현행 임시이사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국회의원은 국정감사에서
현행 제도에 따라 파견된 임시이사들은
선임 당시 대학 상황을 잘 알지 못하고,
재정과 재산처분 등의 권한도 없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리 재단인 구재단의 영향력이
유지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임시이사들이 대학정상화를 위해
한정적으로 재정 권한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임시이사가 선임된
사립대학 학교법인은 모두 11곳으로,
전남에서는 한려대와 광양보건대에
임시이사가 파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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