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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전라남도에서만
8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아직까지는 백신 접종과 사망에는
큰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고 있는데요.
보건당국이 예방 접종 방침을 지속함에 따라
어제(26)부터는 62세 이상 무료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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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6)까지 전라남도에서 독감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사람은 총 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9일부터 22일까지 영암·여수 ·순천 등지에서
백신을 맞은 사망자들이 발생한 가운데,
이후 담양과 보성에서도
백신을 맞은 고령자들이 잇따라 숨진 겁니다.
이 중 3건의 사망 사례는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고,
나머지 5건은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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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구 /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
"동일 (백신)제품 동일 번호로 판단하지 않는다. 현재는 이 분에 대해 백신과 사망하고 인과성이 있을 때 백신에 대해 문제를 삼는다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보건당국도 현재까지의 사례 모두
백신 접종이 주요 사망 원인일 가능성이 낮다며 백신 접종 방침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INT▶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백신은 수많은 생명을 확실하게 살릴 수 있는 과학적으로 또 역사적으로 검증된 수단입니다.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의 동시유행 위험성을 고려할 때 예방접종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62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보건당국은 기저질환자는 물론
접종 대상자도 예방접종을 서두르지 말고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접종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예방접종 후 의료기관에서 30여분 간
이상 반응이 없는지 경과를 관찰하고
예방접종 수칙도 준수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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