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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와 광주시의회가 후반기 원구성
이후 처음으로 의장단 회동을 가졌습니다.
덕담이 오고가는 등 분위기는 좋았지만
광주전남 행정구역 통합 등에 대해서는 온도차가 극명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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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집 광주시의장과 등 광주시의회 의장단
5명이 전남도의회를 찾았습니다.
후반기 원구성 이후 첫 상견례로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습니다.
첫 인사말부터 김용집 광주시의장은
시도 행정통합을 간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SYN▶ 김용집 광주시의장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역사적으로 하나인데
행정구역이 나눠지다보니까 마음의 거리가
멀어진 것 같아서..."
시도 행정통합과 군공항, 민간공항 이전문제,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현안에 의회도 관심을
갖고 상생하자는 데는 의견을 모은
양 시도의회.
광주시가 먼저 제안했던 시도 행정통합 등
민감한 현안 앞에 의원들은 말을 아꼈습니다.
◀INT▶ 김성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우리 정치인들이 한번 툭 뱉은 말이
지역에서는 갈등을 조장할 수도 있고
또 여러 문제가 야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도 행정통합과 관련해
김한종 의장은 "시도통합은 광주시만의
일이 아니"라며 "당사자인 전남과 논의하고,
발맞춰 가야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INT▶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
"독단적으로 자꾸 이렇게 발표를 하면
우리 도민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회동에 앞서 광주시의회는 상생 의지를 담은 발표문을 함께 내자고 제안했지만,
전남도의회가 시기상조라고 거부했고
다음 달 2차 회동을 약속하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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