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활발해질지 주목됩니다.
추석 연휴 이후와
시도지사가 만나겠다고 했는데
이 회동 결과에 따라
통합 논의의 속도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의
만남은 예정돼 있습니다.
시도지사가 추석 연휴가 지나면 만나겠다고
이미 공언한 바 있습니다.
언제 만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공식적인 회동에 앞서
실무진 차원에서 일정과 의제 등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도지사의 만남은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를 통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럴 경우 시도 행정통합 뿐만 아니라
공항 이전 문제와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상생 과제들이 함께 논의될 수 있습니다.
이슈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시도지사가 만난다고
당장 답을 내기는 어렵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온도 차이도 있습니다.
지난달 10일, 통합론을 제기한 이후
이용섭 광주시장은
정치권과 경제계,시민사회를 잇따라 만나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SYN▶이용섭 광주시장(지난 3일)
"대전환의 시대에 우리가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이것은 낙후를 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반면 김영록 전남지사는
대의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신중한 입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도지사의 만남이
공감대 형성의 계기가 될지
아니면 입장 차이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지는 불투명합니다.
하지만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의 여론이
긍정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도지사가 이를 외면한 채
마냥 시간만 끌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이계상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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