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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확진자 발생.. 국내 감염 한 달만

조희원 기자 입력 2020-10-01 20:40:05 수정 2020-10-01 20:40:05 조회수 0

◀ANC▶

여러분, 즐거운 한가위 보내셨습니까. 풍성하고 정이 넘쳐야 할 명절인데, 순천에서는 또 다시 확진자가 발생해 종일 불안하고 신경이 쓰였던 하루였습니다. 대규모 지역 감염 기세가 수그러든 지 한 달만인데요, 명절 연휴가 감염병 확산 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기대해 봅니다.



첫뉴스 조희원 기자입니다.

◀VCR▶

지난 3일 이후,

새로운 국내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순천.



한 달 만에 발생한

순천 71번째 확진자는

화물운송업에 종사하는 50대 남성입니다.



순천시 서면에 사는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고열과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

이틀 뒤 보건소를 방문했고,

어젯밤 10시에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습니다.



당초 보건 당국은 운송업 종사자의 특성상,

확진자의 동선이 광범위하다는 데

우려를 표했습니다.



실제로 확진자는

증상이 발현되기 이틀 전부터

확진 통보를 받기 전까지,

광양과 울산, 부산 등 다수의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역학 조사 결과

오후 6시 기준 현재까지

71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던 사람들 중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광양에서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3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순천에서도 13명 중 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4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자정쯤 나올 예정입니다.



한편, 추석 연휴 첫날 발생한 확진 소식에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야외 공원에는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지만,

식당과 카페 등 실내 공간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확연히 줄었습니다.



◀INT▶ 김병호

"올해는 보니까 조금 한산한 것 같아요. (행인이) 준 것 같아요. 많이 조심하는 것 같아요."

◀INT▶ 김관호

"일단 저희 가족들 외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하고, 지금도 사람 없는 쪽으로 해서 마스크 착용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71번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보건당국은 역학 조사 결과

부산 그린코아 목욕탕 확진자가

관내를 방문했을 때 71번 확진자와 만나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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