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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송광사, '묵암당 진영' 초상화 환수

최우식 기자 입력 2017-12-04 20:30:00 수정 2017-12-04 20:30:00 조회수 0

순천 송광사에 있다가
1910년대 일본으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초상화가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송광사 성보박물관은 최근,
동국대박물관 특별전에 전시된 묵암당 진영을 일본의 개인 소장자와 협의해
환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는 8일까지 전시가 끝나면
송광사의 다른 유물과 함께 가져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묵암당 진영은
18세기 승려인 묵암 최눌의 초상화로 추정되며,
묵암은 주로 전남 지역에서 활동했고,
송광사 보조암에서 입적했습니다.

박물관 측은
송광사에 딸린 암자인 보조암과 은적암은
경술국치 이전에 의병의 근거지로 사용되다
일제에 의해 전소됐으며
당시 일본이 묵암당 진영을
빼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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