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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 염원' 고흥-완도간 도로 연결되나(R)

김진선 기자 입력 2020-09-18 07:40:04 수정 2020-09-18 07:40:04 조회수 0


◀ANC▶

섬과 육지, 섬과 섬을 잇는 교량은
섬 주민들의 삶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큰 변화를 불러오게 됩니다.

완도와 고흥 사이를 5개의 교량으로 잇는
사업이 국토교통부 도로 계획안에 반영되면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지난 69년 완공된 구 완도교를 시작으로
육지와 연결된 섬 완도군.

6년 8개월 걸려 완성된 이 다리를 통해
완도와 전남 내륙을 연결하는 버스가 다녔고,
수산물 수송도 원활해졌습니다.

◀SYN▶ 당시 뉴스 (1969년)
"조각배로 건너 다니던 아득한 육지,
그래서 해마다 숱한 인명을 바다에 숨지게 하던
쓰라린 기억들은 이제 먼 얘기로 바뀌어
이 고장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게 됐습니다."

현재는 철거된 구 완도교 이후
지난 50여 년 동안 연륙*연도교 8개가 개통됐고
이를 통해 완도는 관광은 물론 수산 유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반투명] 완도 약산에서 고흥 거금도까지
42.4킬로미터를 5개의 교량으로 잇는
'해안관광도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CG] 뱃길을 이용하거나
강진과 보성 등을 거쳐 130킬로미터를
돌아가야 하는 거리도 42킬로미터로 단축되고,

[CG] 목포-부산간 유일한 단절구간을 이어
서남해안 관광벨트가 막힘없이
이어지게 됩니다.

국도 27호선의 기점을 완도 고금도로 바꿔
지방도 830호선이 국도로 승격되면
미개통 구간도 국비로 개설할 수 있는 만큼
완도군은 국도 승격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INT▶ 신우철 완도군수
"교통 편의는 물론이고 농수산물의 물류비
절감과 더불어 투자자들이 많이 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서 이곳은 정말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고흥-완도간 해안관광도로의
국도 승격을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한
지역민들은 한 달여만에 12만 명.

지역민들이 염원하는 이 사업은
현재 국토교통부 국도승격대상 노선에 선정된
가운데 앞으로 기획재정부 협의와 도로정책심의
등을 통과해야 올 연말쯤 확정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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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116960@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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