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역의 코로나 확산 추세는 주춤하고 있지만
가을로 접어들면서 코로나와 증상이 유사한
독감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돼 지자체 마다 대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독려하기 위한 지원 기준과 방식이 천차만별이어서 혼란스러운데다
의료 복지 형평성 논란도 나오고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정부가 독감 예방주사
무료 접종 대상을 확대한 데 이어,
지자체들은 무료 접종 대상이 아닌
만 19세에서 61세 사이의 주민들의 접종을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예방 접종 여부로
증상이 유사한 코로나 환자와
독감 환자를 구별할 수 있어
신속한 진료가 가능해지고,
보건당국의 업무 부담도 덜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이주리 / 여수시보건소장*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같은 증상으로 온다면 하지 않아도 될 검사(코로나 검사와 독감 검사 모두)를 해야 하는 상황이고. 인력도 낭비되고 경제적으로도 낭비되죠."
그러나, 지자체별로 접종 지원 기준과
방안이 천차 만별이라
혼란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C.G)여수시는 60세와 61세에 한해
접종비를 전액 지원하고
19세와 59세 시민들에겐
접종 비용 만 원을 지원합니다.
C.G)순천시에서는
만 50세부터 무료 접종이 가능하고,
19세부터 49세까지는 보건소에서
선착순으로 만원에 접종할 수 있습니다.
C.G)광양시는 무료 접종 범위를
만 57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같은 나이임에도 혜택이 다른 경우도 생겨
의료 복지 형평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여수시민 / 53세*
"(같은 나이인데도 혜택이 다른데?)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죠. 같이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어요."
◀SYN▶
*전라남도 관계자*
"재정자립도도 예산도 (지자체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말 그대로 지방 자치이기 때문에 도에서 (독감 예방 지원을) 해라 하지 말아라 이렇게 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고요."
S/U)독감 유행주의보는 11월 중순에서
12월 초 사이에 내려지는데
그 전에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자체들은 접종 시기와 장소, 비용등이
나이대와 시군 별로 크게 다른 만큼
사전에 정보를 충분히 숙지한 뒤
접종에 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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