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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긴급재난지원금, 지역 경제 '마중물'-R

김주희 기자 입력 2020-09-04 07:40:03 수정 2020-09-04 07:40:03 조회수 0

◀ANC▶
긴급재난지원금이 지역 경기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논의되고 있는데
지역 차원에서 일부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 1월 국내에 급격하게 확산한 코로나19.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 속에서 정부는
내수 소비 진작을 통한 경기 회복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달 말 까지 전남 지역에서만
87만7천 가구에 5,376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이 긴급재난지원금은 전남지역 경기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통계청의 지난 2분기
호남지역 경제 동향에 따르면
전남의 소매판매액지수는 110.6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해 같은 분기에 비해 10.2% 증가했습니다.
◀INT▶ 3'12"
"소비가 늘어났다는거죠. 내수 소비가...시장 쪽에 이런 곳들 이용했던 거구요. 또, 승용차 같은 경우 연료 소매점 연료 구입비, 그리고 슈퍼마켓이나 잡화점 같은 곳 또 편의점 이게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성과에도 긴급재난지원금은
지역에 일시적 경기 진작 효과에 그친 점,
소비 패턴이 일부 업종으로 집중된 점 등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특히, 소비 확대를 통한 경기 부양책이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이 된 점도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INT▶
"잠깐 동안에 구매하는 이런 구매들은 괜찮은데 식당이라든가 오랫동안 머무는 곳 말씀하시는 거 잖아요. 오랫동안 머무는 곳은 조금 형태를 좀 달리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1차에 이어 2차 재난지원금 지원도
당정청 차원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상황.

국가재난지원금이 당초 취지를 살려
코로나19 방역을 담보한
지역 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제 지역 행정에서도 후속 대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싯점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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