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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이후 광양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순천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들이었는데
지역 간 감염이 확대될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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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이후 순천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이어 지역 간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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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7) 광양과 여수 등에서 순천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 10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음성판정이 나왔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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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n차 감염 확산과 맞물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타 지역민들이 점차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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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도 의심스럽고 저 사람도 의심스럽고 그런 게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경계를 많이 하죠,지금은.
S/U)
이런 가운데 순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시민들이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광양시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순천 54번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은 물론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의 종사자,
또 해당 확진자의 직장동료까지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직장건물 역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처럼 순천 확진자의 동선을 따라
광양 내 감염이 확산되면서
방역당국도 애를 먹고 있습니다.
두 지역의 생활권이 가깝다보니
실제로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 대다수가
순천 확진자의 동선과 겹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나마 광양의 경우 감염경로가 뚜렷해
연결고리 차단과 선제적 진단검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지역 간 감염을 막기 위해 이동과 접촉 자제가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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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복 시장(광양시):
(이번 주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하는 마지막 주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외부활동을 자제해주십시오.
그러나 직장과 주거, 관광 등을 이유로
두 지역을 오가는 인원이 많은 점은 방역당국의 고민을 깊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편 광양 16번 확진자의 경우
최근 강원도 원주를 다녀온 뒤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지역 내 동선을 따라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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