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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기획] 한상혁,"지역 공영방송 살리겠다" - R

김종수 기자 입력 2020-08-27 20:40:03 수정 2020-08-27 20:40:03 조회수 0

◀ANC▶

◀END▶

위원장님,안녕하십니까? 네.안녕하세요.



미디어 환경을 두고 급변과 광풍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변화와 경쟁이 뚜렷한데요.

이런 흐름 속에 미디어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미디어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공공성과 산업적 측면이 조화를 이뤄야 합니다. 미디어의 공적인 역할은 올바른 여론이 형성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며 미디어의 본원적 기능이기도 합니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른 방송사업자의 경영악화에도 불구하고 방송의 공적기능 특히 지역방송의 공공성이 위축되어서는 안됩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방송의 올바른 역할이 지역균형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방송이 추구해야 할 방향과 자세는

무엇입니까?



지역방송은 지역민의 소통창구로서 지역여론 형성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과 국가균형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지적 재난이 빈발하면서 재난정보를 제공하는 지역방송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방송의 올바른 자리매김은 일반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역방송,지자체와 협력해 지역방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역방송도 지역밀착형 방송을 강화해 지역성과 경영 성과를 모두 높이는 방안을 고민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언론의 공적영역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반면 방송사들의 제작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대안은 무엇입니까?



최근 글로벌 OTT서비스의 확산 등 미디어 환경 변화로 방송사의 경영상황과 제작환경이 악화되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방송의 공적역할과 책임이 약화되어서는 안 됩니다. 방송사들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시장환경 변화에 맞춰 새로운 전략을 세우고 질 높은 콘텐츠 제작에 모든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도 지역방송의 재원구조 개선을 위해 광고,협찬 관련 규제 개선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입니다.



지원방안 검토에 대해 언급해주셨는데요. 방송매출과 광고 등 수익구조가 여전히 수도권에 치우쳤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지역성 강화와 지역방송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어떤 고민이 필요할까요?



지역방송의 재원확보,수익증대를 위한 광고 및 협찬 관련 제도 개선은 지역방송의 자생적인 재정기반 마련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올 연말까지 수립할 제 3차 지역방송 발전지원계획에 구체적인 내용을 담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중앙 방송사와 지역 방송사의 광고매출 배분과 관련해 사업자의 사적계약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정부가 직접 관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이와 관련해 사업자 간 논의 시 합리적인 대안이 도출되고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끝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당부 말씀 부탁드립니다.



시청자 여러분, 지금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등 재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여러분께서 어려움 속에서도 마스크 착용 생활화 같은 정부의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방송통신위원회도 방송사의 올바른 여론형성,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해 우리사회의 신뢰와 협의 토대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970년 AM방송으로 시작한 여수MBC는 전남 남부지방의 대표적인 지상파 방송입니다. 지난 반세기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을 쏟아주신 여수MBC 방송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여수MBC를 사랑하는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여수MBC의 창사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여수MBC가 더욱 발전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방송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바쁘신 가운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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