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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영향으로
여수를 포함한 전남동부지역에도
비바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력이 다소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는
상태인데요 .
여수해양공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희원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스탠드업 ▶
네, 이곳 남해안에는
오전부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빗줄기도 상당히 거세진 상태라서
태풍이 위험반경에 들어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VCR 서울플레이▶
현재 전라남도 전역과 남해 앞바다에는
태풍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남해 먼바다에는
최고 10m에 이르는 파고가 일어
태풍 경보도 내려졌습니다.
현재 전남 동부 10개 항로,
여객선 11척의 운항이 모두 통제됐고,
어선 7천 5백여 척도
모두 항포구로 피항했습니다.
또, 항구 안팎에 있는
360여 곳의 해상양식장에 대한
결박작업도 완료됐습니다.
오늘 여수공항을 오가는 항공기도
모두 결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후 6시 기준 전남 동부 지역은
고흥 60mm를 최고로, 순천 46mm 등
20에서 60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별다른 태풍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전남 섬지역에서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남해안 일대에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40m에 이르는 강풍을 동반한,
최고 300mm에 이르는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여수 해양공원에서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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