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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절반 전면 등교.. 코로나19 변수될까

조희원 기자 입력 2020-08-18 20:40:04 수정 2020-08-18 20:40:04 조회수 0

◀ANC▶

오늘(18) 도내 학교의 절반이 새 학기를 시작했습니다. 도 교육청이 전면 등교 방침을 권고함에 따라 전교생이 등교하는 학교가 많았는데요.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따라 다시 등교를 못하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학교 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VCR▶

도내 유초중고등학교의 절반이

짧은 방학을 끝내고 개학했습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전체의 35%,

중학교는 80%가 등교를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의 개학률은 가장 높은 97%로,

전남 도내 고등학교 144곳 중 111곳이

2학기를 시작했습니다.



수능을 불과 100일 남짓 남겨놓은

고 3 수험생들은, 비로소 시작된

전면 등교에 반가워했습니다.



◀INT▶ 김준모

"3학년 때가 가장 중요한 시기잖아요. 온라인 수업의 경우에는 수업이 잘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현장에서 하는 게 아니니까."



일선 교사들은 학기가 시작한 지 5개월 만에

온라인 수업의 부담을 덜고,

밀린 학사 일정을 소화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INT▶ 김진욱

"(선생님들이) 학습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많은 부분에서 신경을 써주고 계시지만, 앞서 1학기 때 있었던 공백을 실제로 메우기란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더욱 위기의식을 갖고 계시고.."



그러나 조만간 다시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C.G.) 전라남도 교육청은

전남은 확진자 수가 적고,

학급당 학생 수도 평균 20명뿐이라

충분히 전면 등교 수업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반면 세종과 충북 등

타지역 시도 교육청은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따라

전면 등교 방침을 취소하는 추세입니다.



교육부는 내일 전국 시도 교육감 회의에서

2학기 학사 일정을 논의할 계획인 가운데,



전남교육청 역시

회의 결과에 따라 전면 등교 방침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학교 현장에서 혼선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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