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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병원 30%도 '파업'..비상진료체계 가동(R)

김진선 기자 입력 2020-08-13 20:40:03 수정 2020-08-13 20:40:03 조회수 0


◀ANC▶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에 반대하며
의료계가 내일(14)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전남에서도 30퍼센트 가량의 동네 병원이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집중호우로 전남 전역이 피해가 큰 상황에서 의료공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남도는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 총파업에
전남 의사들도 동참을 선언했습니다.

도내 의원급 의료기관 940개 중 30퍼센트,
280여 곳이 휴진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응급실과 코로나19 관련 필수분야
의료진은 제외됐지만, 지역에서 1차 의료를
담당하는 동네 의원들이 대부분.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에 의대 신설이 확정되며
환영했던 도민들과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INT▶ 이필수 전남의사회장
"이번에 의과대학 4천 명 증원이나 공공의대
신설, 신설 의과대학 만든다는 것 등은
저희하고 단 한번도 상의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저희 의료계에서는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체공휴일을 비롯해 휴가 기간과 맞물려
총파업 휴진까지 의료공백은 더욱
길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

[C/G] 전라남도는 의료원을 포함한
응급의료기관 37개소와 응급의료시설 13곳에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도내 보건기관 모두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INT▶ 곽준길 전라남도 식품의약과장
"최근 집중호우로 전남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도 큰 상황입니다만 지역 의료계와
긴밀히 협조해서..."

도내에서 진료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 129나 119, 각 시군 보건소와
함께 '응급의료정보제공' 누리집이나
어플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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