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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덕분에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도 어제부터 관중석을 열었습니다
시즌이 개막한지 90여일 만인데요,
앞으로 광주에서도 프로야구 직관이 가능해 지게 됐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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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관중 입장이 허용된
챔피언스필드 경기장은
예년과는 달라진 모습입니다.
포즈..."머리 살짝만 올려주세요.."
관중들은 입장 전 발열체크를 하고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해야만
경기장에 입장이 가능했고,
마스크를 쓴 채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INT▶관중
이수빈(광주시 광산구)
"발열 체크하고 손소독제도 해야되고...
불편하긴 한데..그래도 여기 와서 좀 좋은 것 같아요..."
또 혹시 모를 감염 확산에 대비해
육성 응원도 금지됐고,
화장실과 매장도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면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불편함이 예전보다 많아졌지만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은
오랜만에 찾아온 직관 기회에 즐거워합니다.
◀INT▶관중
박소담 (전남 목포시)
어젯밤 설레서 잠을 못 잤어요...ㅎㅎ
문지환 (경기도 군포시)
"야구를 다 좋아해서 다른 구단들은 오늘 우천 취소가 많을 것 같아서 비가 안오는 광주로 경기를 보러 왔습니다"
관중 입장은 수용 인원의 10%인
2천 50명만 입장이 가능했는데요.
프로야구는 지난 5월 5일 개막했지만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치렀다가
지난달 말부터 관중 입장이 허용됐습니다.
그러나 기아타이거즈는
광주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10개 구단 중 가장 마지막으로
관중 입장을 허용했습니다.
◀INT▶맷윌리엄스 감독
"다들 대게 힘든 부분도 있고, 설레는 부분도 있는데..지금 사실 여러가지로 신기하고 약간 애매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오늘 선수들이
팬들과 만나는데 설레는 기분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기아는 오랜 시간
입장을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사인볼을 준비했고,
홈 6연전 동안 모든 입장객에게
응원 수건을 무료로 나눠 줄 예정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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