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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전남 정원문화 '확산'-R

김주희 기자 입력 2020-07-27 20:40:04 수정 2020-07-27 20:40:04 조회수 0

◀ANC▶

2012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시작점이 돼

전남지역에 정원 문화가

그린 뉴딜의 새로운 영역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전남지역에만 모두 10여 개소에 이르는

사립 수목원과 민간 정원이 조성되는 등

시나브로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흥군 영남면 만여㎡ 면적의 '하담정'입니다.



전남도가 지정한 도내 10번 째 민간정원입니다.



고흥 팔영산 자락에 자리한 '하담정'은

정원과 미술관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입니다.



90여종의 남부 수종과 200여 종의 화초류는

사계절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INT▶

"폐교의 옛 터에다 나무를 심고 화초류를 심고 해가지고 그림을 보고 나서 야외에서 화초류나 수목류를 관찰하면서 힐링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기 위해 하담정을 설립하게 됐습니다."



해남군 현산면 18만여 ㎡면적의

포레스트 수목원.



식물학을 전공한 부부가 5년 여에 걸쳐 조성한 수목원입니다.



특히 4천여 그루의 수국이 심어진 수국 정원은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2012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시작점이 돼

이제 전남의 정원 문화는 민간 영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최근 민간 주도의

전남 수목원·정원협회가 창립했고

전남도 지정 민간 정원도 10곳에 이릅니다.



최근 도는 예쁜 정원 콘테스트를 통해

민간 정원 11곳을 새롭게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민간 주도로 형성되고 있는 전남의 정원 문화는

블루 투어의 새로운 컨텐츠로서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INT▶

"생활 속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서 지역의 가치있고 아름다운 민간 정원을 발굴 등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가정원 지방정원 민간정원을 연결하는 남도 정원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입니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여행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속에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는 민간 정원.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 친화 공간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전남 전역으로 시나브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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