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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여수수산물특화시장 문제가
여수시의회 후반기 첫 임시회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의회는 여수시의 적극 행정을 촉구했지만,
여수시는 기존의 입장을 반복하며
소극적 태도를 보여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첫 번째 공식 외부활동으로
수산물특화시장 상인들의 농성 현장을 방문한
7대 후반기 여수시의회 의장단.
전창곤 의장은 특화시장 분쟁 해결을 위해
의회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얼마전 열린 임시회에서도
특화시장 문제와 관련해
여수시에 적극적인 행정을 요구하는
시정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민덕희 시의원은
시장을 감독할 권한이 있었던 여수시가
2013년 첫 번째 단수 때부터
적극 행정을 펼쳤다면
문제는 달라질 수 있었다면서,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민덕희 / 여수시의원*
"(2013년 당시) 여수시가 적극행정을 통해 사실 확인하여 문제를 인지하고 특화시장 문제를 바로잡았다면.."
그러나 권오봉 여수시장은
양측의 입장차가 극명해 뾰족한 대안이 없다는
기존의 입장만 되풀이했습니다.
◀INT▶
*권오봉 / 여수시장*
"(상인들이 권고안을) 이행을 않고 있으니까 시가 방법이 없다는 그런 뜻이고요."
특화시장과 관련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질의에도,
해당 내용을 사전에 충분히
고지받지 못했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SYN▶
*권오봉 / 여수시장*
"질문만 상세하게 굉장히 구제척인 질문을 하면서 요지를 안 주니 답변을 할 수 없다. 그리고 의회 규칙 위반이다."
여수시의회는
특화시장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28일,
상인회와 주식회사 측의 입장을 듣는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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