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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와 목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현재 접촉자를 파악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지역 감염을 우려하며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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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28번째 확진자는
카자흐스탄 국적 외국인입니다.
지난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 20대 남성은 KTX를 타고 여천역에 도착한 뒤
임시 격리시설로 옮겨졌고,
이튿날인 그제(6) 밤 9시쯤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됐습니다.
확진자는 현재 순천의료원에 격리 중이며,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렸습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여수로 이동할 당시
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이용해
지역 내 접촉자는 없으며,
다만, 비행기나 열차 내에서
접촉한 사람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목포에서는 한 4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29번째 확진자는
그제(6) 오전부터 발열과 몸살 증상이 있어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어제(7) 오전과 오후,
2차례 진행된 진단검사에서
모두 양상으로 판명됐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주
광주에 있는 한 고시학원을 방문했는데,
방역당국은 광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목포지역 독서실과 술집,
함평에 있는 식당과 카페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방역당국은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광주의 지역 감염이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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