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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관광,보다 쉽고 편하게

김종수 기자 입력 2020-06-25 07:40:04 수정 2020-06-25 07:40:04 조회수 0

◀ANC▶
도내 관광자원인 섬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섬 방문을 유도하는
온라인 플랫폼이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관광 활성화와 주민 만족도 향상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될지 주목됩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전국 최초로 섬발전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섬의 활용도를 고민하고 있는 전라남도.

최근 온라인을 기반으로 섬 관광 정보구축에
나선 것도 이와 흐름을 같이 합니다.

이른바 가고 싶은 섬을 주제로
숙식과 여행정보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섬들의 특성을 반영한 일정도 제시하면서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높여가겠다는 게
목표입니다.
◀INT▶
김영록 지사(전라남도):
앱을 깔고 플랫폼을 만들어서 그 섬에 가도 내가 잘 곳은 있는지 어떤 여행코스가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며 얼마나 도움이 되겠어요. 그런 플랫폼을 만들어서 지금 운영을 하고 있고요.

또 관광객 6천만 명 시대를 맞아
섬을 통한 수요 분산도 필요하다고 보고
적극적인 지원정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민들 역시 적지 않은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국내여행이 확산되면서
도내 섬의 역할도 부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방문객 편의 못지않게 주민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는 신중한 목소리도 나옵니다.

◀SYN▶
박형욱(전남 섬가꾸기 자문위원):
특징적인 어떤 문화와 생활방식이 있기 때문에 강하게 그리고 빠르게 변화시키려고 하면 섬 자체의 고유한 영역들이 무너지거든요. 그래서 좀 천천히..

자칫 방문객 중심의 정책으로
섬의 정체성이 사라지지 않도록
균형감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전국 섬의 60% 이상을 차지하면서
도내 관광자원이자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은 섬.

남해안 관광벨트의 핵심요소가 되고 있는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위해
행정의 속도와 생활변화의 속도가
함께 걸음을 맞춰갈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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