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양지구에 추진되고 있는
복합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재산권 침해를 주장하며
특구 해제를 촉구했습니다.
오늘(23) 여수에서 열린
'개발계획 변경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사유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17년 동안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했다며,
개발 기간을 4년 연장하겠다는 방침을 철회하고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행사 측은
올해 하반기부터 대형 리조트 건립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개발 사업이 신속하고
활발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2003년부터 추진된 화양지구 개발사업은
올해까지 1조 4천억 원을 투입해
골프장과 호텔 등 각종 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정이 지연돼 개발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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