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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S)추가 확진자 없어..접촉자 추적 허점

우종훈 기자 입력 2020-06-22 20:40:04 수정 2020-06-22 20:40:04 조회수 0

광주에서 대전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우리지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아직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게 문젭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PC방 접촉자 가운데
60여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데요, 얼마나 더 늘어날 지 알수가 없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에서 33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다행히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습니다.

현재까지 접촉자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 결과
부모를 포함해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33번 확진자의 접촉자가
완전히 파악되지 않아 안심하긴 이릅니다.

광주시는 PC방 업주로부터 193명에 대한
회원 명단을 넘겨받아 조사 중이지만
60여 명은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이중 28명은 회원 명부의
이름, 전화번호가 실제와 달라
신원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
"정확한 인적사항이 안나온다는 것이죠. 그런것들은 경찰 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더구나 193명이라는 PC방 접촉자 숫자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광주시가 확보한 회원 명단에서 빠진
비회원 이용자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광주시는 해당 PC방에 대한 역학조사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작성을 권고한
수기 명부에 방문 기록이 없었고,

CCTV를 확인해도 신원 파악이 되는 건 아니어서
업주가 제공한 명단을
신뢰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광주시 관계자/(음성변조)
"저희가 (PC방 접촉자 명단) 낱낱이 확인이 안 됩니다. 저희가 주말에 늦은 시간에 가서 그 부분은 업주한테 일임을 했죠."

광주시는 모든 PC방에 대해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의무화한 데 이어
다음달 1일부터는
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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