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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짜리 연도교.."서럽고 불편해요"(R)

박영훈 기자 입력 2020-06-19 07:40:06 수정 2020-06-19 07:40:06 조회수 0

◀ANC▶
섬과 섬,섬과 육지를 잇는 다리 건설이 지연돼
불편을 겪는 곳들이 있습니다.

섬 주민들의 불편은 말할 것도 없고,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지역 균형 발전,서남해안 해양벨트 조성과도
거리가 멀다는 지적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2017년 개통된 완도군 노화도와 구도간
연도교입니다.

당초 구도를 징검다리 삼아 이미 보길도와
연결된 노화도에서 소안도를 같은 생활권으로
묶겠다며 1차로 건설한 겁니다.

C/G]그런데 1차 다리가 개통된지
3년이 되도록 구도에서 소안도를 잇는
2차 다리는 예산이 없어 시작조차 못하면서
반쪽짜리 연도교에 그치고 있습니다.

==============화면 전환=====================

국내 최대 다시마 생산지로 3천 8백여 명이
모여사는 또다른 섬마을.

육지와 연결된 건너편 항구와 4킬로미터
거리지만 뱃길이여서 기상이 나쁜
1년의 3분의 1이상의 기간은 사람도,물류도
꼼짝없이 발이 묶입니다.

◀INT▶조승희 *완도군 금일도*
"바람이 조금만 불면 배가 안다니죠.병원에 가려면 힘들고 애로사항이 많죠"

때문에 지방도를 국도로 승격시키고 완도
약산도에서 금일도,그리고 고흥군까지 다리로
연결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C/G]실제로 전남에서 부산을 잇는 서남해안
해양벨트에서 완도-고흥 구간의 연륙연도교
사업이 빠져 있습니다.

◀INT▶김진원 *완도군 도로시설팀장*
"유일하게 연결되지 않은 구간입니다.지역균형 발전과 관광객 유입,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 사업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입니다"

주민 불편 해소,관광객 유치,
남해안 해양관광 벨트 완성을 위해 섬을 잇는
다리 건설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정부가
어떤 답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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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927167@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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