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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업 절벽 상황에 내몰린
지역 대학가 졸업반 학생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전남도가 이 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도내 대학 졸업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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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지난 해 말 기준
광주와 전남지역 대학 졸업생 취업률은
평균 60% 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부권은 전남대 여수캠퍼스 56.8%,
순천대 53.2% 등을 기록하며
광주 전남 평균치를 밑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올초부터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 대학가의
취업 시장은 급격히 얼어 붙고 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학생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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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채용 정보에 대해서 많이 알아 보고 있기는 한데 확실히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인해서 채용 인원도 많이 줄어들었고 이에따라 자격증 관련돼서도 많이 미뤄지기도 하고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서 힘든 경향이 많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이 처럼 지역 대학 졸업반 학생들이 직면한
취업 절벽의 현실 속에서
전남도가 현실적 대안을 내놨습니다.
다음 달까지
도내 모든 대학 졸업반 학생 5800여 명에게
취업 준비 장학금 60만원 씩을
지급하기로 한 겁니다.
재원은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된
전남인재육성재단의
해외연수 등 사업비를 활용해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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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해서 1회로 하게 되는 것이고요. 실제
재원의 규모가 만만치 않다 보니까 올해가 가장 어렵다는 생각 하에서 지금까지는 올 한해로 한정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대학 졸업반 학생들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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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재학 중인 4학년들도 학비나 취업을 준비하는 데 드는 비용 이런게 지금 상황 속에서는 굉장히 부담스러웠는데 이런 특별 장학금 같은 걸로 인해 학부모님이나 학생들의 부담이 많이 덜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급격히 얼어붙은
취업 시장.
전남도의 긴급 취업 지원금은
지역의 대학 졸업반 학생들이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일자리를 찾아가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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