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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기말시험 임박...학교들도 시험대

조희원 기자 입력 2020-06-16 07:40:05 수정 2020-06-16 07:40:05 조회수 0

◀ANC▶
각급학교들의 기말고사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여파속에 시험도 비대면으로 치르는 곳이 많은데요.

대학은 비대면 시험이 많은 반면 성적 반영이 중요한 중·고등학교는 대면시험을 치르는 곳이 대다수라 학교들은 감염병 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VCR▶
실시간 온라인 화상 채팅창에
학생들이 로그인하자
담당 교수가 시험 방법을 안내합니다.

◀SYN▶
"제가 비대면 수업 자료로 올려드린 수업자료를 잘 보시면서 10문제에 대해서 직접 필기로 시험을 작성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중간고사를 취소했던
대학들이 잇따라 기말고사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감염 확산 추이를 반영하듯이
비대면 시험이 크게 늘었습니다다.

(C.G.) 1학기 비대면수업을 원칙으로 세운
순천대학교의 경우, 전 과목 중 65%는
이처럼 비대면 시험으로 진행됩니다.

다만 학과 교수의 재량에 따라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는
대면시험으로 치러지는데,
이 경우에도 시간이나 장소를 분배해
거리 확보를 최우선으로 했습니다.

부정행위 우려가 있는 비대면 시험의 경우에는
평가 방식을 바꾸는 방안을
적극 도입하고 있습니다.

◀INT▶ 최수임
"부정행위를 현실적으로 막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평가방법이 절대평가로 되다보면, 학생들 간의 경쟁보다는 시험 답안에 맞는, 복습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학생들은 시험의 공정성을 우려하면서도
방역 수칙으로 인한 상황을
이해하는 분위기입니다.

◀INT▶ 김태형
"아무래도 대면시험이 평가하기는 더 좋은데 지금 상황이 이렇다보니까 비대면 시험을 치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까 (이해합니다.)"

반면, 상대 평가 성적이 중요한
중고등학교들은 대부분 대면 시험을
선호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중학교의 40%는 중간고사를
대면시험으로 진행하겠다고 답했는데,
기말고사는 대부분 대면시험을
치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성적이 대입에 반영되는 고등학교들은
중간고사부터 대면시험을 진행하는 곳이
대다수입니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전교생 수가 많아
격일·격주 등교를 시행하고 있는 학교의 경우,
시험 당일 역시 감염 예방을 위해
시간차 시험 등의 방안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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