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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전남 교육의
미래 발전방안과 인사혁신을 모색해보는
공청회가 오늘(11일) 전라남도 교육청에서
열렸습니다.
전남형 미래교육 청사진이 제시됐고
이를 뒷받침할 '역량' 중심의
학교장 인사개혁안도 발표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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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인구유출과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전라남도.
인구유출과 고령화는 전남 교육에도
학생수 감소와 작은 학교 증가라는 이중고를
낳고 있습니다.
2030년 전남의 학생수는 지금보다 15 %감소한
16만4천여 명에 그칠 전망이고
6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도 전체 학교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 사태로 학교는
온라인 교육 등 첨단교육시대로 넘어가는 상황.
전남교육청은 학생수 감소와 작은 학교
증가라는 약점을 강점으로 바꿀
'전남형 미래교육'안을 제시했습니다.
◀INT▶장석웅 전라남도 교육감
"이제는 개인의 개성과 요구가 특화된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인공지능, 원격교육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전남형 미래교육안'은 내년(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 동안 온오프라인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초중고 통합과정학교와
빅데이터, 스마트 교실에서 입시를 준비하는
내용 등을 담았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인사제도를 개선해
오는 9월부터 혁신학교와 원도심학교, 혁신정책 선도학교의 교장인사를 역량 중심으로
전환합니다.
교장 임용도 점수 위주 서열화를 배제하고
지원자들의 신청받은 뒤 별도의 인사위원회를 구성,심의해서 선발된 교장을 교육감이
임용하는 방식으로 바뀝니다.
공청회에서는 이같은 미래교육안과
인사개혁안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INT▶장성모 해남교육장
"조금 아쉬운 점은 아직 미래에 대한 진단이나 전남교육 상황에 맞는 진단이 아직은 조금 덜 된 것 같고 차후 보완해야"
◀INT▶장용철 순천 외서초등학교장
"역량중심 교장인사제도를 정착시키는 것은 미래교육 선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되면서 참여자들의
질문이 이어지는 등
기존의 공청회와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공청회 주제가 너무 광범위해
집중력이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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