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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전남의 핵심 현안 가운데 하나인
의대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 광역지자체 간 경쟁과 함께
의료계의 강한 반대 등
넘어야 할 난관들도 산적해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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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취임 3주년 연설에서
공공보건의료 체계의 강화를 선언했습니다.
◀SYN▶
"공공보건의료 체계와 감염병 대응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민주당의 지난 총선 공약에 이어
대통령의 의지까지 확인되면서
전남도도 의대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남 동부와 서부권을 아우르는
의대 유치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고,
유치 활동에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타당성연구용역에도 착수할
계획입니다
도는 현재 전남에 100명 정원의 의대와
500병상 규모의 대학 병원 설립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초 하나의 추진 안으로 검토됐던
공공보건의료대학의 신규 설립 추진은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INT▶3'40"
"국립 의과대학으로 가는 방향이 현 정부에서 정부의 협조를 이끌어 내고 의대 정원과 의대에 대한 허가에 대해서는 의과대학으로 가는 방향이 훨씬 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서 그 방향으로 지금 중점을 두고 검토를 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정부도 이제 세부적인 실무 검토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INT▶1'15"
"민주당 21대 총선 공약으로 제시된 거고요. 그것과 관련해 지금 저희는 검토를 하고 있고 그다음에 의료계와도 협의를 해야 하고요. 당하고 청와대하고도 협의를 해야 하는 게 순서에요."
정치권에 이어 정부까지 나서면서
희망적인 전망을 가능하게 하고 있지만
전남 의대 유치까지 현실적인 난관도 산적해
있습니다.
서울시를 포함한 전국 5곳의 광역자치단체들이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명분으로
의대 신설 또는 정원 확대에 나서는 분위기여서
향후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현재 의료계가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지역 사회의 해묵은 숙원 사업인 의대 설립.
코로나19 확산이 시작점이 돼 전남 의대 설립은
더없이 좋은 기회를 맞았습니다.
이번에는 여러 난관들을 극복하고
전남에 의대 설립까지 현실화 할 수 있을 지
지역 사회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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