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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역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학교 공간혁신 사업의 결과가
공개되고 있습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돼
재성구된 학교들의 모습,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전남 37개교가 바뀐
모습을 외부에 공개합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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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하기만 했던 학교 내부에 쉴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보며 춤을 연습할 수 있고
새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잘 그리지는 못했도 최선을 다한 학생들의
작품도 전시됐고,
영어와 중국어, 서예 등 다양한 방과 후 활동도 할 수 있습니다.
쉬는 시간이면 자유롭게 이곳에 와서
놀고 쉴 수도 있어 늘 아이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주예량 해남동초등학교 6학년*
"예전에는 친구들이랑 앉을 곳이나 그런 곳이 없었다면 요즘에는 앉을 곳이나 이야기할 곳이 많고 그래서 좋은 것 같습니다."
갤러리와 방과 후 활동, 쉼터 등 복합공간으로 탄생한 학교 공간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영어타운이 폐쇄된 답답한 공간에
불과했습니다.
학교공간 혁신사업에 선정되면서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들의 의견을 모아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또한,운동장에 있던 구령대는 과감하게 철거해
피구장으로 만들었고 신축된 체육관에는
멀티비전도 설치됐습니다.
◀INT▶김진희 해남동초등학교 교무부장
"교육공동체가 주인이 그러한 부분들에서부터 아래서 의견들이 올라와서 모든 게 거기서부터 설계가 되고 그 의견들이 받아들이는 그러한 부분들이 일반적인 사업들과 가장 큰 차이점일 것 같습니다."
전남교육청은 이같은 공간혁신 사업을
'다되는 학교공간'으로 명명하고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37개교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딱딱하고 획일적이었던
학교가 부드럽고 다양한 공간으로 거듭나면서
창의적인 미래공간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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