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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에 이어 순천시에서도 간부급 공무원의 업무상 갑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단 업무공간을 분리하는 인사발령이 났는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에 대한
공직사회 전반의 인식변화가 촉구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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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보건소에 근무하는 5급 A과장은
지난달 중순, 총무과로 발령됐습니다.
보건업무와 관련해 갑질 논란이 제기되면서
감사가 진행된 상황,
징계 여부는 감사 이후 결정되는데
순천시는 업무공간을 분리하는 전보인사를
먼저 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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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4월에는 평생교육과 팀장도
업무과 관련해 갑질 논란이 일면서 총무과로
발령됐습니다.
해당 팀장은 일에 대한 일반적인 지적을 했다며
과도한 언행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순천시는 잇따라 불거진 간부급 공무원의
갑질 논란에 당혹해하며 복무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공무원노조는 관행처럼 인식된
갑질성 언행에 변화와 근절대책의 강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한달간, 6급 이하 556명의 조합원을 상대로 한 갑질문화 실태 조사 결과,
업무관련으로 화를 내는 경우 등 9개 질문에
최고 22%가량 갑질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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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와 순천시 공직사회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갑질 논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에 대한
공직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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