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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해상케이블카..'생존경쟁' 불가피(R)

박영훈 기자 입력 2020-06-04 20:40:04 수정 2020-06-04 20:40:04 조회수 0

◀ANC▶
전국에서 해상케이블카 설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으로 5년 안에 지금보다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생존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지로 유명한 울돌목.

지난달 첫 삽을 뜬 해상케이블카 공사가
한창입니다.

해협을 지나는 길이 920미터,

사업비 360억 원을 들여 내년 11월 운행에
나설 예정입니다.

◀INT▶이화석 *진도군 투자유치팀장*
"관광객은 100만 명 정도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음향효과하고 증강현실을 도입해 명량대첩을
간접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해상케이블카는 지난 2008년
통영을 시작으로,여수,부산,삼척,사천,목포 등
6곳입니다.

C/G]지역 랜드마크에다 돈이 되는 사업으로
인식되면서 진도,경남 거제,경북 영덕과
울진에서 사업이 추진되는 등 국내 해상
케이블카는 5년 안에 20곳에 이를 전망입니다.

그러나 국내 전체 5백만 명대에 멈춰선 이용객 수를 감안하면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INT▶신호철 *한국케이블카마케팅 대표*
"지금 상황에서는 향후 1년에 50만 명도 못 태우는 케이블카들이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수백억대 초기 비용이 들어가
보통 흑자경영을 위한 이용객 기준선이 연간 100만 명 정도인 해상케이블카.

코로나19 사태이후 단체 이용객 감소 등
관광 패턴마저 급변하면서 생존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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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927167@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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