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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생활)올 최고기온 기록, 첫 폭염특보 발령

이다솔 기자 입력 2020-06-04 20:40:04 수정 2020-06-04 20:40:04 조회수 2

◀ANC▶
오늘 광주의 한낮 기온이
31도를 넘었습니다.

전남에는 올들어 처음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본격 더위의 시작인데요.
이번 여름,
더위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VCR▶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오후.

기온이 가파르게 오르더니
광주의 최고기온은 (31.4도)를 기록했습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입니다.

◀INT▶(김윤하, 장도영)
"갑자기 너무 확 더워진 것 같아서 힘들어요."

"아직 6월 초인데 너무 더워서 걱정돼요. 7월달 쯤에(얼마나 더울지)."

전남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높게 오르면서
곡성과 구례, 광양, 순천에는
올해 첫 폭염 특보가 발령됐습니다.

내일 광주의 최고기온은 32도로
오늘보다 더 높은 기온을 보이겠고
따뜻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다음 주 화요일까지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s/u)
"유월로 접어들자마자 여름의 기세가 대단한데요. 기상청은 올 여름에는 기록적인 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INT▶
(심안섭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분석팀장)
"일반적으로 북대평양 고기압의 고온다습한 성질에 의해 더위가 이어지지만, 금년에는 티벳고원에서 만들어진 고온건조한 공기도 함께 영향을 주면서 더 강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올 여름철 기온은
평년보다 0.5도에서 1.5도 높겠고.

폭염예상일수는 광주 20~25일,
전남 12~17일로
매우 더운 날이 평년에 비해 훨씬 많겠습니다.

열대야 예상일수도
광주·전남 평년기록 8.5일보다
2배 이상 많은 17~22일로
늦은 밤까지 더위가 이어지는 날도
더 많겠습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데다,
올 여름 극심한 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관리를 잘 해야겠습니다.

mbc뉴스 이다솔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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