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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고발"...본회의서 제동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8-02-13 07:30:00 수정 2018-02-13 07:30:00 조회수 0

           ◀ANC▶
여수 상포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시의회가 아무런 결정도 하지 못한 채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여수시와 시민단체, 의회 특위의 입장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면서논란과 공방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여수 상포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된 안건을본회의에 상정하려는 순간, 의원석에서 항의가 터져 나옵니다. 
           ◀SYN▶ 전창곤 의원"장장 135일 동안 상포 특위가 활동을 했는데  의원들에게 보고서가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이게 안건을 처리할 상황입니까? 이게..."
안건 심의에 필요한 자료가 미리 배부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SYN▶"상포 특위에서 늦게 자료가 도착하고 정리를 늦게 하는 바람에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어수선한 분위기에 본회의는 20분가량중단됐고, 
결국 '상포지구 특별위원회 활동결과 보고서채택 건'과 '여수시장 및 공무원 고발 건'은심의가 보류됐습니다. 
[S/U] 여수시의회는 관련 안건을 상포지구 특별위원회에 다시 돌려보낸 뒤 의사 일정을 따로 잡거나 다음 임시회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본회의에 앞서 상포지구 특별위원회는 여전히 여수시의 특혜 행정을 주장했고,
'정략적 활동'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서도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SYN▶"온갖 비방과 물타기로 여론을 호도하고  협박과 재갈을 물리려는 꼼수에 다시 한번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수시 역시 상포 특위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하겠다며 맞불을 놓았던 상황.
본회의에 참석했던 주철현 시장도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INT▶"공개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는데 시민사회도  거절하고 의회도 거절했어요. 선거를 겨냥한 일종의 정략적, 정치적 세몰이가  아니겠느냐..."
한편,시민단체는 향후 의회에서 해당 안건이 부결될 경우여수시장과 관련 공무원을 직접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어서 새로운 파장이 예상됩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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