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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사각지대에 놓인 문화재-R

김종수 기자 입력 2018-02-14 07:30:00 수정 2018-02-14 07:30:00 조회수 2

           ◀ANC▶우리 주변에 분포된 문화재 대부분은 목재시설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만큼 화재에 취약한데요.
하지만 소방설비가 제대로 갖춰진 곳이 많지 않아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지난 2009년 12월.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40호로 지정된 향일암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중한 문화재가 불에 탔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CCTV와 진화장비가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아 피해를 더 키웠습니다.--------------   effect  ------------------최근 건조한 날씨와 함께 화재위험이 높아지면서 전라남도도 방재시설 일제조사에 나섰습니다.////////////////////////////////////////////현재 도내 분포돼 있는 목조문화재는 2백 곳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전남동부지역의 경우 소화기 외에 기초소방시설이 없는 곳이 많았고 설치의무가 없는 CCTV와 감지기 등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S/U) 특히 관리인력이 없는 소위 '나홀로 문화재'의 경우 소방설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곳이 많아 화재위험에 더욱더 노출돼 있습니다.              ◀SYN▶문화재 관리 주민 :만약 불이 났을 때 물론 소방서에 연락을 하겠지만 초기에 제압을 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소화기로는 가능할지가 문제고요.
이에 따라 화재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차원의 설비 확충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현장에서 소방설비를 운용할 수 있는 인력배치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하지만 자칫 예산낭비를 초래할 수 있어 문화재를 관리하는 실무부서는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INT▶신범식 주무관(순천시 문화예술과) :모든 인력들이 상주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울 것 같고요. 소방당국과 초기진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효율적으로 관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가 화마로 소멸되지 않도록 문화재 사각지대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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