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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걸렸다" 화풀이...코로나 사범 14명 기소

조희원 기자 입력 2020-05-14 20:40:05 수정 2020-05-14 20:40:05 조회수 0

◀ANC▶

코로나 19에 걸렸다면서 의료진에게 거짓으로 화풀이를 하거나 마스크 판매 사기행각을 벌인 사람등 코로나19 관련 사범들이 무더기로 기소됐습니다.



코로나19가 재확산 추세를 보임에 따라

검찰은 앞으로 더 수사를 강화하고,

위반 사건에 대해 엄중 대처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첫 뉴스로 조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3월 신천지 관련 시설

폐쇄 조치가 내려졌던 당시,

신천지 교육관이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교회 물건을 반출하러 무단 침입했던

신천지 신도 6명.



감염병의 예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병원의 처우에 불만을 품고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처럼 소란을 피워

병원을 폐쇄시키고,

경찰과 병원 관계자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만든

병원 직원 58살 A 씨에게는

업무 방해 혐의가,



온라인에서 마스크를 판매할 것처럼 속여

1천 6백만 원을 편취한

23살 B 씨에게는 사기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자가격리 조치 위반 사범 6명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베트남에서 입국한 이후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지만,

지인의 병간호를 위해 산부인과에 방문한

베트남인 29살 C 씨와,



임시생활시설에서 나오자마자

자가격리 통보를 어기고

여수항에서 선원으로 근무한

베트남인 36살 D 씨,

그리고 자가격리 대상자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근무를 허락한 선장도 함께 기소됐습니다.



또, 격리 지침을 어기고

어린이집과 장애인 돌봄 시설에 출근한

신천지 신도 3명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C.G) 광주지검 순천지청이 불구속 기소한

코로나19 관련 지침 위반 사범은 모두 14명.



이들은 다행히 진단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코로나19가 재확산함에 따라

전문 수사대응단을 구성했고,

관련 사범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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