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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활성화, 해야 하나? 늦춰야 하나? - R

강서영 기자 입력 2020-05-14 07:40:04 수정 2020-05-14 07:40:04 조회수 1

◀ANC▶
생활 방역체제로 전환되면 서서히 관광객 유치에 나서려고 했던 전국 관광도시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역시 이태원발 코로나 19 확산세 때문인데요,
고심해 준비한 관광 활성화 시책들을
가동해야 할 지 아니면 좀 기다려야 할지
고심이 적지 않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최근 방역 강화를 통해
그동안 부진했던 관광 산업을
부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여수시.

시티투어 버스 운영을 재개하고
거리문화공연을 일정을 확정하는 등
신규 관광콘텐츠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관광객을 인위적으로 막을 수 없을 뿐더러
관광업도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이라는 겁니다.

◀SYN▶
*여수시청 관계자*
"1~2월 관광 업체들이 거의 아무것도 못 했지 않습니까. 식당이나 그런 곳에서도 일부에서는 많은 도움은 안되지만 일부는 도움이 될 것 아닙니까."

하지만 이태원발 코로나 19의 확산세가
전국으로 퍼져나가는 상황.

S/U)관광 활성화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은 분분합니다.

관련 종사자들은 조심스레
관광 활성화의 바람을 비쳤지만,

◀INT▶
*해양공원 인근 상인*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지금 같은 경우는 많이 확진자가 줄었고. 우리나라 자체가 (방역)을 잘 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내 감염을 우려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INT▶
*황인심 / 여수시 고소동*
"며칠 전에 쉬는 때 사람들이 관광객이 많이 왔는데 마스크를 안 쓰고 다녀서 불안하고. 아 어떡할까. 우리 여수에 확진자가 나오면 어떡할까 걱정이..."

이태원 클럽이나 인근을 방문한
자진신고자는 297명.

검사가 진행중인 4명을 제외하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직 이태원발 확진자와 관련해
전남도내 감염자는 없지만,

인천 학원 감염을 비롯해
전국적으론 2차 감염이 잇따르는 상황.

관광 경기의 회복을 모색하던
전국의 관광도시들이
생활방역 전환시점에 닥친
이태원원발 코로나 쇼크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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