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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방사광 가속기는 결국
충북 청주의 품에 안겼습니다.
전라남도는 "대전 이남에서는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평가 절차와 결과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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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지역은
결국 충북으로 결정됐습니다.
◀INT▶이명철 위원장/부지선정평가위원회
"충청북도 청주시를 신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최적의
부지로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충북 청주 90.54점, 전남 나주 87.33점의
1차 평가 1,2순위가 결국 바뀌지 않았습니다.
전라남도는
국정목표인 국가균형발전의 평가 비중이
미미한 수준이었다며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고 반발했습니다.
김영록 지사가 직접 나서
과학계 관료 집단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세부적인 평가결과 공개와 재심사를
요청했습니다.
◀INT▶김영록 전남지사
"과학계 테크노크라트 세력의 수도권
중심사고에서 기인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으며, 대전 이남에는 대규모 연구시설 등은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의미..."
또 충북의 신규 가속기만으로는 확장성이
부족하다며 방사광가속기의 추가 구축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INT▶김영록 전남지사
"나주에 방사광가속기를 추가적으로
하나 더 구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방사광가속기 유치 좌절로
한전공대와 연계해 추진될 예정이던
호남권의 신산업 전략은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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