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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전망대 '제동'..해법도 '난항'-R

박민주 기자 입력 2020-05-06 20:40:03 수정 2020-05-06 20:40:03 조회수 0

◀ANC▶

순천만 국가정원에 기부채납 방식으로

50억 원 규모의 전망대를 건립하는 계획이

5년째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50여m 높이의 전망대 대신

VR전망대 건립을 추진했는데,

이마저도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입니다.

◀END▶



순천만 국가정원 주차장,



주차장 옆으로 가상현실, VR전망대 예정가

조성됐지만 공사는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당초, 순천만 국가정원에 전망대 건립이

추진된 건 5년 전,



지난 2015년, KEB하나은행은 순천시에

50억 원 규모의 전망대를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국가정원 수목원 안에 추진됐던 53m 높이의

전망대는 환경적인 우려가 제기됐고

결국, VR전망대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VR전망대 건립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최근, 순천시의회 상임위에서

공유재산 취득 변경안이 부결됐기 때문입니다.



순천시의회는 국가정원 안에

영구적인 건축물을 건립하는 건 장소적으로

부적합하다고 지적합니다.

◀INT▶



순천시는 인근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과 연계해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수년째 건립을 못하고 있는 전망대에

고민이 깊습니다.

◀INT▶



환경단체는 난항에 빠진 전망대 문제에

공론화 해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순천시와 의회, KEB하나은행측이

모두 참여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INT▶



기부로 건립되는 최대 60억 원 규모의 전망대,



어떤 랜드마크를 어디에 건립할 때

그 의미가 클 지, 공론화를 통해

대안을 찾을 수 있을지가 앞으로 관건입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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