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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권리 보장..변화하는 학교공간(R)

김윤 기자 입력 2020-05-06 07:40:03 수정 2020-05-06 07:40:03 조회수 1

◀ANC▶
딱딱하기만 했던 초등학교가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놀권리를 보장하고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서인데,
전라남도 교육청은 지속적으로
이같은 공간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시내 한 초등학교 교실에 마련된 놀이터입니다.

지난해 완공된 '어디든 놀이터'로 볼풀장과
그물 사다리, 미로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마련돼 있습니다.

민간 어린이 단체가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지난해 개설 이후 아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INT▶이수환 목포 한빛초등학교장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기들 시간을 많이 늘려달라고 담임선생님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넓은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 내부와 외부 곳곳에서도 사방치기와
윷놀이 공간은 물론, 거울을 보며 댄스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이같은 공간이 학교에 들어설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018년 제정된 전남교육청 어린이 놀권리 보장조례 덕분입니다.

유치원과 초등학생이 학교에서 자유롭게
놀면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전남교육청도 지난해부터 교실과 학교단위로 나눠 공간혁신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지난해 52개교를 선정해
2백42억 원을 투자하고 있고
올해도 30개교를 선정해 백40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INT▶김여선 유초등교육과 장학관
"유연한 사고 탄력적인 사고를 기르기 위한 그러한 취지에서 공간구성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남교육청은 학교공간의 혁신을 통해
학교를 지역사회의 소통의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어서 학교의 변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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