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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주차 전쟁' - R

조희원 기자 입력 2018-02-20 07:30:00 수정 2018-02-20 07:30:00 조회수 1

           ◀ANC▶여수를 찾는 관광객 수가 크게 늘면서지역 물가 인상이 심상치 않다는 뉴스얼마 전에 전해드렸는데요
주말이면 교통 혼잡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공영주차장을 신설하겠다는 대안을 내놨지만 현실적인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END▶
도롯가에 주차된 차량 행렬이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2차로는 1차로로 변했습니다.  원활한 차량 통행은 이미 기대하기 힘듭니다. 
관광객이 몰려드는 주말과 휴가철.
여수 주요 관광지 인근 도로의 모습입니다. 
여수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교통 체증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INT▶ *한금식 / 택시 운전사*"손님들이 굉장히 불편해하죠. 차가 많이  막히니까. 굉장히 많이 막혀요. 거리는 길지  않지만, 손님이 거기 들어오면 중간에  내려버려요. 많이 막히니까."
여수시가 관리하는 주차장의 수용 차량수는 모두 42만여 대.
매년 천만 명 이상 몰려드는 관광객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특히 주말이나 관광 성수기에 접어들면교통 혼잡은 더욱 심해집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이같은 주차장 확보 대책의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INT▶ *이순희 / 음식점 주인*"입구가 너무 좁아서 들어가는 데 불편하고요."*김인경 / 음식점 주인*"양쪽에 차가 많이 주차된 상태에서 이중으로    가다 보니까 사고도 많이 나고..."
여수시는 매년 공영주차장을 신설하고 있지만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통체증 민원은 계속 제기되는 상황. 이제라도 근본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INT▶ *박성주 / 여수시민협 정책국장*"시내 중심권에 주차장이 설립돼 있으면  차량들이 그 주차장에 주차를 하기 위해 시내 중심권으로 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잖아요.  무조건 시내 안에다가 주차를 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고 있으니까 시내가 당연히 붐빌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죠."
늘어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고려한여수시의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아쉬운 시점입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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