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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관광 특수 기대..."방역에 주력"

문형철 기자 입력 2020-04-28 07:40:04 수정 2020-04-28 07:40:04 조회수 0

◀ANC▶

불과 사흘 뒤면(27일 기준)
5월 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시작됩니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온 지역 관광업계는
어느 때보다 큰 기대감을 갖고 있는데요,

반면, 지자체는 코로나 재확산을 우려하며
방역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분위기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C/G 1 - 하단 투명]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으로 치닫던 지난달,
여수를 찾은 관광객은 30만 1천여 명.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0% 이상 줄었습니다.///

4월 들어서도 감소 추세는 여전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도가 다소 완화하면서
지난주부터 관광객 수도 반등하는
모양새입니다.

코로나 사태의 직격탄을 맞아온
지역 관광업계는
특히,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조심스러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INT▶
"준휴업 상태까지 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번) 연휴를 시작으로 해서 관광 분야가
모두 회복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연휴 첫날 전라선 KTX 예매율은
최대 80% 가까이 치솟은 상태고,

저조한 탑승률을 이유로
여수 노선을 휴항한 대한항공까지
한시적으로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숙박업소의 예약률도
벌써 90%를 웃돌고 있습니다.

특히, 연휴 초반에는
방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INT▶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약 100%, 거의
만실에 가까운 투숙률을 보이고 있고요.
그 이후의 연휴 기간에는 약 80% 정도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지자체와 방역당국은 걱정이 앞섭니다.

잠잠해진 코로나 사태가 다시 확산하거나,
지역 사회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몰려드는 관광객을 막을 방법도
사실상 없는 상황.

[C/G 2] 원희룡 제주 지사가
제주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하며
강경 대응까지 시사한 것은,///

관광도시의 고민이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INT▶
"우리가 오지 말라고 해도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것은 막을 수 없고, 방역을 철저히
해서 대책을 세워서 대비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황금연휴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뒤섞인 가운데,

각 지자체는 대책반을 구성하거나
자체 점검 계획을 수립해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활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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