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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인구 이동..고민 깊은 지자체들

김종수 기자 입력 2020-04-28 07:40:04 수정 2020-04-28 07:40:04 조회수 0

◀ANC▶
앞서 언급된 것처럼
최장 엿새 간의 연휴 기간을 맞는 지자체들
역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안정세와 맞물려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인데요.

방역강화와 성숙한 시민의식이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광양의 대표적 관광지인 백운산 휴양림.

지난주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지침에 맞춰
한 달여 간의 임시휴장을 마치고
일부 입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숙박 등 문의가 잇따르고 있지만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연휴가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예기치 못한 확산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본격적인 손님맞이 속에서도
관내 지자체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김정호 팀장(광양시 사회재난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방역지침을 이끌려면 당연히 관리자가 더 늘어날 것이고 필요한 인력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협조를 요청해서 관리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전남동부권에서 감염관리업무에
투입되고 있는 인원만 대략 4백여 명.

지자체마다 선별검사와 격리자 관리 등으로
업무적 부담이 쌓이고 있지만

이번 주 연휴기간에 맞춰 비상근무 강화 등
대책마련에 분주합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소폭에 그치고 있고
관광지가 밀집해 있는 지역의 특성상
대규모 관광객 유입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연휴기간 코로나19에 집중된 보건업무로
기타 전염병 관리에 대한 공백 해소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지역별로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할 경우
식중독 등 전염병 발생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이주리 과장(여수시 보건행정과):
(안심병원에서) 호흡기 질환 환자는 바로 응급실로 들이지 않으니까 일반 환자들이 바로 응급실로 가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28곳 전체가 다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대비해서 주민들, 갑자기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또 다음 주 방역관리자 지정을 포함한
정부의 세부지침이 마련될 계획이어서
철저한 사전준비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연휴기간 지자체별 원활한 보건업무
수행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S/U)
특히 생활방역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다 보니
전문가들 역시 이번 연휴기간을 중요한 기점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연휴기간 감염에 노출될 경우
불특정 다수를 통한 확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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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
강현욱 실장(성가롤로병원 감염관리실):
사회적 거리두기에 해이해진다면 감염자는 다시
증가할 수 있습니다.(실외도) 결국에는 다수가 접촉하는 감염 가능성이 더 커지기 때문에 주의는 계속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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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증상 전파와 다수의 재양성 판정 등
다양한 변수가 있는 만큼 정부 지침에 맞춰
이동자제가 요구되고 있는 것도 참고해야 할
부분입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로도가 쌓이면서
인구 이동과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이번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중대 기로 앞에서
지자체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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