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리포트]고흥 미역 평년작, 어민 안도-R

김주희 기자 입력 2020-04-21 20:40:02 수정 2020-04-21 20:40:02 조회수 0

◀ANC▶

지난 겨울 바다 고수온으로

미역 작황이 부진할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다행히도 지난 1월 이후

평년 수온을 되찾고 해황도 개선되면서

평년작 수준을 기록해

어민들이 안도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흥군 금산면의 미역 가공 공장입니다.



일본으로 수출될

미역의 원초를 세척하고

잘게 잘라 건조해 포장하는 작업이 분주합니다.



고흥 지역에서 지난 해 12월 부터 시작된

미역 채취는 최근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올해 고흥 지역 2800여 ha 면적에 이르는

해상 미역 양식장에서 채취된

미역은 모두 12만7천 여톤.



생산 금액만 148억 여원으로

전년 대비 20억 여원이나 증가했습니다.



올해 가공 수출을 통해

800억원의 생산액 달성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INT▶

"저희 물량은 일본하고 계획 생산이 되어 있기 때문에 꾸준히 매출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현재까지로는 수요가 크게 둔화되지 않고 있어서 저희들은 당초 예상했던대로 순조롭게 수출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고흥 미역은

양식 초기 바다 수온이

10~11도로 평년보다 1~2도 가량 높아

어린 엽체가 고사·탈락하고 질병까지 발생하며

작황 부진이 예상됐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1월 이후 해황이 크게 개선되면서

미역 작황이 평년작 이상을 기록한 겁니다.

◀INT▶

"12월 이후 1월 부터 수온이 회복되고 조류 소통도 좋아지면서 영양염류가 풍부하게 공급되면서 생산량이 증가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고흥 미역.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지역 수산 경기마저 크게 위축된 상황 속에서

고흥 미역이

평년작 이상 수준을 유지하게되자

이제서야 지역 어민들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