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선관위 주관 고흥·보성·장흥·강진
총선 후보자 토론회가
오늘(7), 목포MBC에서 개최됐습니다.
4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이고 있는
김승남과 황주홍 두 후보는
토론회 시간 동안
한치 양보없는 치열한 공방을 펼쳤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의
민주당 김승남 후보와 민생당 황주홍 후보가
토론회 자리에서 격돌했습니다.
4년 만에 성사된 리턴매치.
두 후보는 농어촌 인구 감소 문제 등
지역의 관심 현안들에 대해
각각의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INT▶
"무엇보다도 학교와 교육에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져서 학부모들이 농어촌을 떠나지 않게 하고 또 외지에 있는 학부모들이 좋은 학교를 찾아 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INT▶
"인구 감소 지역 지원 특별회계 이런 것들을 설치해서 우리 농어촌의 인구 문제를 정부가 나서서 해야 한다 이렇게 공약을 내걸고 거기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 간 상호 공방도 치열했습니다.
일부 토론회 개최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날카로운 진위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INT▶
"유권자들에게 후보 검증의 기회를 알권리를 보장해 드리기 위해서 응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지 그것을 거부하거나 회피하거나 연기하면서이유를 들 수 있는 저는 권한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INT▶
"김화진 후보 처음에 3인 토론에 찬성하셨다가 어느 순간에 저도 모르는 사이에 또 반대를 하셔가지고 김화진 후보가 이 자리에 참석을 못했어요. 그러면 그 부분은 또 어떻게 해명하실 겁니까?"
황후보가 김후보의 막말 논란에 대해
부적절한 행위라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자
김후보는 해묵은 네거티브를 중단하라고
막아섰습니다.
◀INT▶
"네거티브 선거를 안했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공개적으로 사과를 했기 때문에 더이상 이것이 논쟁점이 안됐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김후보도 황후보가 입법왕이라는 평가에 대해
과장된 것 이라며 날을 세우자
황후보는 객관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INT▶
"김승남 후보님, 입법왕이라는 칭호는 자화자찬이 아닙니다. 국회에서 언론기관들이 객관적으로 저를 그렇게 보도하고 표현한 것을 저는 가져다 그대로 인용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 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집권 여당에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김승남 후보.
여기에 지역 발전을 위한 중진 역할론을 내세워
지역 표심을 파고들고 있는 황주홍 후보.
이번 선관위 주관 토론회가
두 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표심에
어떤 방식으로 반영될 지
지역 사회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