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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주춤하던
전남 동부권에도 오늘
해외 입국자 가운데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해외 입국을 통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자
전라남도는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내일부터 모든 입국자를 시설 격리하고
코로나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오늘(31) 순천에서 1명, 여수에서 2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순천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A씨는
영국 파견 근무를 마치고 29일
국내로 입국했습니다.
여수 확진자 2명도 지난 30일
영국에서 함께 귀국한 20대 남녀입니다.
순천 확진자는 귀국후
일반 승객과 격리된
ktx 전용칸을 이용해 순천역에 도착한 뒤
구급차를 타고 자연휴양림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명의 여수 확진자도
귀국 직후 이모부의 자가용을 타고
여수 선별진료소에 도착해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S/U) 두 남녀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여수시 신월동의 자택에 머물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수시는 남녀와 함께 거주했던
부모와 동생, 접촉자 이모부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의뢰했고,
해당 거주지를 소독 완료했습니다.
현재 3명의 확진자는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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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 여수시장*
"(확진자들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바로 자택으로 귀가해서 자가 격리조치 함에 따라서 여수시에서의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해외 입국자의
코로나 확진 판정이 늘어나자,
전남도는 행정명령을 통해
내일(1)부터 전남도에 도착하는
모든 해외 입국자를 시설에 격리해
코로나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INT▶
*김영록 / 전남도지사*
"해외 입국자 전용 KTX를 이용해 중서부권은 나주역에서, 동부권은 순천역에서 각각 하차하도록 하고, 셔틀버스를 통해 임시검사시설에 (입소시킬 방침입니다.)"
전라남도는 또,
추가로 양성 판정자가 나올 경우
앞으로는 치료시설로 이송하고,
음성 판정자는 시.군에 인계해
자가격리 관리감독을
이어나가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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