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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무신고 숙박업 '난립' - R

조희원 기자 입력 2018-02-26 07:30:00 수정 2018-02-26 07:30:00 조회수 2

           ◀ANC▶
관광지 숙박 가격이 오르면서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공유 민박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숙박 업소 상당수가불법으로 운영되고 있어주민 불편 민원은 물론 안전사고에 대한 보상도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END▶인터넷상에유명한 공유민박 사이트입니다. 
검색창에 여수를 입력하자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을 빌려주겠다는 글이 수없이 나옵니다. 
관련 후기만 6천 개가 넘습니다. 
여수 뿐만 아니라순천과 제주 등 전국의 유명 관광지도 사정은 마찬가지. 
늘어나는 관광객만큼숙박 요금이 크게 오르자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공유민박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INT▶ *한지환 / 서울시 강서구*"사람들이 직접 평가를 써주니까 그런 게  편리하기도 하고 에어비앤비가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이용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들 공유 민박에 대한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달 초 여수의 한 아파트에무신고 숙박업을 금지하는 공문이 붙었습니다.
소음이나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불편을 겪는다는 민원이 제기된 겁니다.
(C.G)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전용 주거지역을 내국인에게 임대하는 건 현행법상 불법.///
무신고 영업이기 때문에 숙박하다 안전사고가 나도 보상을 받기 어렵습니다.  
(S/U) 공유민박 사이트에 아파트 한 곳을 직접 등록해보겠습니다.///
숙박업 신고를 한 곳인지 확인하는 절차 없이 쉽게 등록할 수 있습니다.   
신고 없이 숙박시설을 대여할 수 없다는 안내문이 있지만 권고에 그치는 수준입니다.
공유민박에 대한 민원이 쏟아지자 시는 단속에 나섰지만 어려움이 많습니다.
◀INT▶ *오영석 / 여수시 숙박지도팀장*"업체들 수가 많으니까 세 명이서 단속하는  데는 한계가 있죠. 주로 무신고 숙박업은  제보에 의해서 우리가 단속을 하게 되고...  관련 입증 자료 채증하는 것이 제일 어렵죠. 그러다보니까."
현재 전용 주거시설을 활용해 공유민박 영업을 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법안은 찬반 논란속에 국회에서 논의중입니다.
이에따라  무신고 숙박업을 둘러싼주민들의 피해와 안전문제를 제기하는민원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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